김 진 희 KIM JIN HEE 金珍熙
학력
대구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학부 회화전공 석사
주요활동
경남 미술대전 초대작가, 성산미술대전 초대작가
진주개천미술대전 초대작가, 김해미술대전 초대작가
경남 여성미술대상전 심사위원, 성산 미술대전 심사위원,
진주 개천미술대전 심사위원, 순천 미술대전 심사위원
현) 통영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 통영화우회 회원
개인전
2024. 08 김진희 초대전, 구복예술촌, 창원
2023. 05 초대개인전, TY ANC, 창원
2021. 12 현재의 욕망, 초대전, TY ANC, 창원
2021. 11 현재의 욕망, 김진희 개인전, ET갤러리, 창원
2018. 09 초대 개인전, 갤러리 티와이, 창원
2014. 01 김진희 개인전, 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
특정된 장소의 특징을 표현하는 것보다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욕구와 욕망에 대해서 해석하는 것이다. 반듯하고 높게 올려진 ‘건물’들로 가득 찬 도시의 모습에서 인간의 욕망을 추상해내고 있다.
⟪타인의 욕망을 모방해 의식하고 경쟁하듯 눈에서 멀어져 치고 올라가는 고층 건물들로 변이된 상황에서 엄습한 위화감과 위축감, 작가의 복잡한–인간의 보편적-심정이 일관되게 그의 작업으로 표징 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작품의 주제가 욕망이라기보다 작가는 자신의 욕망을 깊이 관조하려는 시도가 그의 작품에 투영된 것이며 그의 진심이 담긴 작품에서 우리는 똬리를 틀고 있는 우리의 본성인 욕망을 한 올 한 올 끄집어낼 수 있는 것이다.
욕망, 희망, 꿈, 삶의 열정 등 모두 같은 뿌리에서 피어난 다른 이름일 뿐, 여전히 그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조율하며 끈질긴 삶의 의지로 살아가고 있는 고귀하고 빛나는 인간이 있을 뿐이다.
욕망을 욕망하고 욕망은 욕망을 낳고……. 자기 안에 있는 욕망의 근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판단과 주체화할 필요가 있으며 타인의 욕망을 모방하면 결국 내 안에 내가 없는 욕망만이 남을 뿐, 똑같은 모습의 복제된 욕망만이 난무할 것이다. 마치 초고층 건물들처럼. 작가 김진희 작품을 통해 진정한 나의 욕망이 무엇인지, 있다면 어떤 모습인지, 거대한 욕망 이면에는 그보다 숭고하게 빛나는 꿈과 희망과 그리고 인간이 함께 놓여 있다는 작가의 진심을 깊이 관조하길 진정 욕망한다.⟫
고연수 평론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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