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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Chul Ho : The Nature (2023 Korea-Japan Exhibitions)




Lee Chul Ho : The Nature

2023. 10. 16 - 10. 28

11:00 - 19:00

gekilin.

Seiko bldg. 4F , 4-3-3 , Nishitenma , Kitaku , Osaka



2019년부터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현대미술 갤러리 gekilin.과 함께 매년 교류전을 통해 국내 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있는 TY가 올해에는 이철호 작가가 주목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작업들로 전시를 선보인다.


이철호 작가가 사진매체를 통해 재현하고자 하는 것은 크게 2가지 프로젝트가 있다.

첫째 프로젝트는 인간(한국인)의 삶의 방식에 대한 고찰이다. 둘째 프로젝트는 자연의 경이성에 대한 고찰이다.


‘초원(초원, The first nature)는 자연의 경이성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였다. 척박한 환경인 돌 위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수초의 생명력에 찬사를 보내는 작업이었다. “초원(初元, The first nature)”은 자연에 대한 이야기이고 파도와 폭풍우를 견디며 살아가는 수초의 생명력과 경이로움을 표현해 보고자 한다. 몽돌과 해초가 어울려서 재현하는 생명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한다. 해초의 질기고 강인한 생명력을 마주하면서 나의 자아를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결. 박(縛)은 두 번째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이루어 지는 작업이다. 지구의 한 생물인 인간은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인간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여기면서 훼손하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인간이 사용하고 버려진 밧줄이 갈 곳을 잃고 파도에 밀려와 바위 사위에 껴있어서 갈 곳을 잃고 정착한 모습이 만들어내는 아이러니는 포착하고 사진으로 담았다. 자신이 나아 갈 방향성을 상실하고 시간에 몸을 맞긴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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